[그래픽뉴스] 슈퍼위크
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6일 만인 오늘 첫 시정연설에 나섰습니다.
이번 주는 5·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, 한미정상회담 등이 예정돼있는 이른바 '슈퍼위크'인데요.
최근 심각성이 알려진 북한 코로나 확산과 핵실험 가능성도 이번 주 주목할 사안으로 꼽힙니다.
오늘의 그래픽 뉴스, 입니다.
오늘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뒤 처음으로 나선 추경안 관련 국회 시정연설은 여야 의원들의 경청 속에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습니다.
윤 대통령이 입장하자 여야 의원들은 기립해 박수로 맞이했고 연설 후 퇴장할 때까지 야유는 없었습니다.
윤 대통령은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안 처리 등 각종 국정 현안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고, 여야는 총 18번의 박수로 화답했습니다.
윤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지역 일정은 광주입니다.
이틀 뒤인 18일, 5·18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는데요.
윤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'5·18 정신'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죠.
또 여당 지도부가 소속 의원들의 '전원 광주행'을 독려하고 있는 만큼, 윤 대통령이 이번에 어떤 메시지를 낼지 주목됩니다.
닷새 뒤인 21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있습니다.
취임 11일 만에 열리게 되는 이번 회담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리는데요.
북한 도발에 대한 양국의 대응 전략, 경제안보를 중심으로 한 양국의 협력 방안, 또, 국제 현안에 대한 양국 간의 조율 등이 '3대 의제'로 꼽히고 있습니다.
한편, 새 정부 출범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북한 관련 이슈도 변수로 등장했습니다.
북한은 지난 12일 코로나 첫 확진자를 공개한 데 이어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죠.
7차 핵실험을 비롯한 무력시위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, 윤 대통령은 "남북 간 지속 가능한 평화를 만들어야 한다"고 강조했는데요.
또 북한에서 코로나가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"북한 당국이 호응한다면 백신 등 코로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
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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